[토토 가입머니 포인트] 소폭 하락 출발 전망...환율 흐름도 지켜봐야

지난 밤 미 3대지수 혼조세 마감 토토 가입머니 변동성 장세 속 외국인 수급도 주목

2025-05-15김지은 기자
15일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15일 국내토토 가입머니는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미 토토 가입머니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3대지수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글로벌 토토 가입머니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토토 가입머니는 최근 강세 흐름을 보여온 만큼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질 수 가능성이 있다.

IM증권은 "전일 미 토토 가입머니는 국채금리 상승을 경계하며 전 업종에 걸친 전반적인 하락세가 나타나는 등 최근 토토 가입머니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양상을 보였다"며 "코스피 야간 선물도 0.23% 하락하는 등 하락 출발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토토 가입머니 변동성에 따른 외국인 수급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한국 측에 원화 가치 절상 등을 요구했다는 밀라노에서의 한미 토토 가입머니 협상 소식에 원·달러 토토 가입머니은 1400원선 아래로 빠르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토토 가입머니은 무역 협상 의제가 아니다'라는 외신 소식이 전해지자 현재 원·달러 토토 가입머니은 재차 1400원선을 상회했다"면서 "펀더멘털 요인에 기인한 완만한 하락이 아닌 인위적인 개입을 통해 향후 토토 가입머니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금융시장 내 불안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IM증권 역시 "토토 가입머니 외에도 원화 절상압력 소식이 나오는 등 환율 변동성도 높아진 상황에서 외국인 수급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당분간 미 국채금리 흐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최근 미중 갈등이 완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 증권사는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어 상승세가 지속될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 역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5%선을 상회했다는 점은 향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일부 성장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9.37포인트(0.21%) 내린 4만2051.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6.03포인트(0.10%) 오른 5892.5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36.72포인트(0.72%) 오른 1만9146.81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52달러(-0.82%) 내린 배럴당 63.1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