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추천부터 동성제약까지...불붙은 가족간 경영권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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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사이트 추천부터 동성제약까지...불붙은 가족간 경영권 분쟁
  • 양현우 기자
  • 승인 2025.05.16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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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사이트 추천그룹, 경영권 두고 남매 간 갈등
부친 윤동한 회장, 중재 나서..."현 체제 이어간다"
이양구 동성제약 회장, 지분 전량 외부에 매각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 승계 차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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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토토 사이트 추천그룹 부회장(사진 왼쪽), 윤여원 토토 사이트 추천비앤에이치 대표. 사진제공=각 사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에 이어 토토 사이트 추천그룹과 동성제약 등 제약업계에서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토토 사이트 추천그룹에서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2세 장남 윤상현 토토 사이트 추천그룹 부회장과 차녀 윤여원 대표가 경영권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이는 윤동한 부회장이 윤여원 대표가 이끄는 토토 사이트 추천비앤에이치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토토 사이트 추천그룹 사업 구조는 한국토토 사이트 추천의 화장품, HK이노엔 제약, 토토 사이트 추천비앤에이치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됐다. 윤 부회장은 화장품, 제약을 담당하고 있고 윤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을 이끌고 있다. 그간 남매간 갈등이 없었지만 지난 9일 토토 사이트 추천홀딩스로가 토토 사이트 추천비앤에이치의 이사회 개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소송을 제기하며 갈등이 시작됐다.

토토 사이트 추천홀딩스는 토토 사이트 추천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과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최대 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사회 개편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윤 부회장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본인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경영새쇤을 위해 경영에 직접 관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토토 사이트 추천홀딩스 관계자는 “경영 쇄신을 위해 이사회 개편을 위한 임시주총 개최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아 소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토토 사이트 추천비앤에이치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3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5%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6156억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30% 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토토 사이트 추천비앤에이치는 토토 사이트 추천홀딩스의 결정에 반발했다. 토토 사이트 추천비앤에이치는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대표이사 체제 및 이사회 변경 오구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또 “세종3공장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가동률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조만간 영업이익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남매간 갈등에 부친 윤동한 회장도 나섰다. 윤 회장은 현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으며 윤 부회장을 향해 갈등을 멈추고 현 토토 사이트 추천 체제의 구축한 합의를 지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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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구 동성제약 회장(사진 왼쪽),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 사진제공=동성제약

배탈 치료제 ‘정로한’과 염색약 ‘세븐에이트’를 만드는 동성제약도 삼촌과 조카 간 토토 사이트 추천 분쟁이 일어났다. 동성제약은 창업주 고(故) 이선균 회장의 막내아들 이양구 회장이 이끌었다. 이후 지난해 10월 이양구 회장 조카인 나원균 전 부회장을 대표로 선임하고 일부 주식을 넘기며 3세 경영으로 전환했다.

이 회장이 나 대표에게 보유 주식 일부를 장외매도해 승계를 밟는 수순이었지만 올해 4월 이 회장이 자신의 지분 전량인 14.12%를 120억원에 마케팅 기업 ‘브랜드리팩터링’에 매각하며 승계에 변화가 생겼다. 이 회장은 현 토토 사이트 추천진이 토토 사이트 추천난을 해결하지 못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나 대표와 이사진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최근 3년간 매출이 2022년 933억원, 2023년 886억원, 2024년 884억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

부진한 실적과 별개로 이 회장의 매각 방식은 논란이 됐다. 주식 매각에 앞서 나 대표와 사전 협의도 없었고 시가보다 가격이 14.8% 낮았다. 또 브랜드리팩터링은 사업 연관성이 없는 마케팅 회사며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백서현 셀레스트라 대표가 지분 60%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이에 나 대표는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장 회사가 법정관리 신청을 하면 회생절차 개시 전까지 모든 채무와 강제집행, 임시주총에 제동이 걸려 나 대표가 토토 사이트 추천을 지키기 위해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법원 심리는 이날 이뤄질 예정이다. 이 회장과 나 대표의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법원 회생절차 승인 여부가 동성제약 미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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