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작 반등·신작 흥행·비용 통제로 바카라 토토 개선
증권가, "점진적인 바카라 토토 개선 및 주가 우상향 전망"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바카라 토토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거두면서 14%대의 주가 급등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바카라 토토의 기존작 반등 및 신작 흥행, 비용 통제로 실적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며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바카라 토토은 주가 5만원선을 회복했다.
주가가 5만 원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 지난 1월 13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바카라 토토은 9일 오후 3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35%(6450원) 오른 5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바카라 토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300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
바카라 토토은 3월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 성과가 반영됐고,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의 매출도 반등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작도 다수 대기 중이다. 매 분기 나올 신작 모멘텀은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바카라 토토은 오는 15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국내 시장에, 21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서구권 시장에 출시하고 2분기 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도 선보인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뱀피르'·'몬길: STAR DIVE'·'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프로젝트 SOL'·'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글로벌 스팀 버전 등이 출시 예정이다.

증권가는 바카라 토토에 대해 실적 증명으로 시장의 인식 개선 및 주가 우상향이 전망된다는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한투자증권(7만 7000원), 대신증권(6만 5000원), 유진투자증권(6만 원) 등이 상향 조정에 나섰다.
목표바카라 토토 상향 배경에 대해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기존 게임 매출이 반등 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신작 흥행에 따라 신작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용 효율화 지속으로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해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80%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익 성장의 가시성이 높고, 추정치를 뛰어넘은 흥행 성과를 확인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용 구조 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자체 IP 비중 확대와 인력 효율화, 마케팅비 절감 등으로 영업비용 절감 효과가 지속될 전망으로, 자체 결제 플랫폼 도입과 앱마켓 수수료 정책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결제수수료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카라 토토이 다수의 신작 출시 이후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출시 분기 이후 꾸준한 매출 창출이 필요하다. 하나증권은 바카라 토토의 업사이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외부 IP 도입 게임의 PLC 확장, 리지널 IP의 성공이 중요하다고 꼽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바카라 토토을 게임업종 대형주 '탑픽'으로 유지하면서 "신작 퀄리티와 흥행 성공률, 변동비 축소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작을 매년 출시할 수 있는 조직도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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