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롯데칠성음료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0억원으로 토토 바카라 동기 대비 31.9%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9103억원으로 토토 바카라 동기 대비 2.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54억원으로 토토 바카라 동기 대비 66.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년 사이 3.9%에서 2.7%로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음료 부문 매출은 4082억원으로 토토 바카라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300억원으로 7.0% 증가했지만 내수 판매가 3761억원으로 6.1% 감소다.
내수 소비경기 둔화와 설탕·오렌지·커피 등 원재료비 증가,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와 사업경비 부담으로 내수 판매가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탄산음료 매출이 7.6% 감소한 1987억원에 그쳤고, 주스(-13.0%), 생수(-6.8%), 스포츠음료(-5.1%), 커피(-1.7%) 등도 부진했다. 야외 활동 및 운동 증가 영향으로 에너지음료는 매출이 토토 바카라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주류 부문 매출은 1929억원으로 토토 바카라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 해외에서 219억원으로 5.3% 증가한 반면 내수에서 1710억원으로 11.9% 감소하는 양상이었다. 주류 사업은 대내외 불확실성 및 경기 침체, 고물가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3405억원으로 토토 바카라 대비 9.4% 증가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PCPPI)의 1분기 매출이 영업환경 개선으로 인한 매출 호조로 5.4% 증가한 2542억을 기록했다. 파키스탄 법인은 매출이 390억원으로 39.7% 늘어났다.
롯데칠성음료는 1분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간 매출액 4조3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토토 바카라 대비 7.1%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 목표도 토토 바카라보다 29.8% 높은 2400억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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