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가입머니퍼시픽, 중화권 매출 추월한 서구권
LG생활건강, 토토 가입머니 매출 23.2% 증가...시장 개척 성공적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화장품 수출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 화장품 주요 수출국인 중국 비중은 낮아지고 토토 가입머니과 일본이 부상했다.
K뷰티 톱 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실적에서도 중국 비중과 매출이 주춤하는 사이 토토 가입머니과 일본이 그 자리를 차지하며 뷰티 수출 시장 판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중국이 5억2000만달러(7439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토토 가입머니 4억4000만달러(6295억원), 일본 2억7000만달러(386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1분기 화장품 수출 1위지만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하며 전체 수출 비중에서 20%를 기록했다. 반면 토토 가입머니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며 전체 수출에서 16.9%를 차지했다. 일본도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해 전체 수출 비중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3위에 위치했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토토 가입머니 내 화장품 수입액이 우리나라가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도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제품 유형별로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과 색조화장용 제품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9%, 30.7% 감소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뷰티 기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중화권 매출은 1328억원토토 가입머니 전년 동기(1482억원) 대비 약 10% 감소했다. 매출 비중도 전년 동기(16.3%) 대비 3.9% 감소한 12.4%다.
미주지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의 1분기 매출은 2125억원으로 전년 동기(1051억원) 약 102% 증가했다. 매출 비중도 지난해 1분기 11.5%에서 19.9%로 8.4% 증가하며 고성장했다. 토토 가입머니과 APAC(아시아태평양)이 포함된 매출은 1278억원으로 전년 동기(835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매출 비중도 9.2%에서 12.0%로 약 3% 증가했다.
LG생활건강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 매출은 2046억원으로 전년 동기(2135억원) 대비 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토토 가입머니은 1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일본도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1147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성장세 힘입어 투자에 나서고 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지난 15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토토 가입머니 고객사들과 도널드 트럼프 토토 가입머니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논의하고 있다”며 “향후 3~5년 안에 토토 가입머니 내 물류 및 모듈 생산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북미 법인의 약 186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방식토토 가입머니 진행되며 조달자금 1865억원 중 회사 운영에 201억원, 채무상환에 803억원을 쓰고, 남은 861억원을 자회사인 '더에이본컴퍼니'에 현금출자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뷰티업계가 오랜 시간 중국에 의존했는데 중국 내 소비 부진과 사드 등의 이유로 부진을 겪었다”며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토토 가입머니과 일본 등 해외 시장 다변화 전략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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