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우리은행이 지난 7일(현지시각) 우리은행 폴란드지점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우크라이나 토토 랜드 지원 및 유럽 인프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팅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안정환 수자원공사 UKR토토 랜드추진단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우크라이나와 중동부 유럽 지역의 물 인프라 토토 랜드사업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우크라이나 상수도시설 토토 랜드 및 현대화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폴란드·동유럽 지역의 신규 인프라 사업 공동 발굴·추진​ ▲우크라이나 호로독 산업도시 조성 사업 등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토토 랜드사업은 전쟁으로 파괴된 인프라 복구, 에너지·주거·의료 등 필수 서비스 재정비, 경제 회복 등을 위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다. 현재 유럽연합(EU),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기구와 주요국이 참여해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이다.

정 행장은 최근 신설한 폴란드지점을 돌아보고 영업환경 등을 점검했다. 토토 랜드 과정에서 수자원공사와의협력, 유럽 진출 한국기업 금융지원 등도 당부했다.

정 행장은 “이번 만남은 단순한 협력 차원을 넘어, 전쟁의 상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지역에 희망을 더하는 계기”라며 “수자원공사와의 협력으로 토토 랜드사업을 비롯한 유럽 지역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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