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토토 사이트손보는 별도 회사…상표권 계약 해지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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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토토 사이트손보는 별도 회사…상표권 계약 해지 검토중"
  • 강혜린 기자
  • 승인 2025.05.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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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31일, 상표권 토토 사이트 만료
토토 사이트중앙회, "경영권 개입은 없었다"
토토 사이트손해보험.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손해보험.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강혜린 기자]토토 사이트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영업정지 및 가교보험사로의 설립·이전 진행 중인 토토 사이트손해보험에 대해 새마을금고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중앙회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토토 사이트손해보험은 새마을금고의 자회사가 아니며, 새마을금고와의 상표권계약을 통해 ‘토토 사이트’브랜드를 일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또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가교보험사 설립을 마치면, 토토 사이트손해보험과의 상표권 계약을 즉시 해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련 업무가 연내 마무리되지 않더라도 상표권 계약의 만료일은 오는 12월 31일로 토토 사이트브랜드명칭 사용이 종료될 예정이다.

토토 사이트손보는 지난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5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최근 메리츠화재와의 매각 협상은 노조와의 고용승계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결국 지난 14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토토 사이트손보의 신규영업을 정지하고, 예금보험공사가 출자하는 가교보험사를 설립해 보험계약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토토 사이트손보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 JC파트너스로 약 9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토토 사이트새마을금고중앙회는 토토 사이트손보의 전신인 그린손해보험을 인수할 때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이후 토토 사이트손보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약 40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도 했으나 회수 가능성이 낮아 회계상 전액 손실 처리한 상태다.

이에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토토 사이트손보에 대한 경영권 개입은 아예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 제71조(예금자보호준비금 설치 등)’에 따라 공제회원의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 따라서 토토 사이트손보의 계약 이전과는 관련이 없다는 게 중앙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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